위성인터넷1 `이리듐의 꿈` 위성인터넷으로 부활? 이리듐의 원대한 꿈이 마침내 실현될 날이 오고 있는 것일까. 이리듐은 이제 중국 회사가 된 모토롤라가 20세기 말 추진했던 야심 찬 프로젝트였다. 66개 인공위성을 쏘아올려 전 지구를 단일 통화권으로 묶겠다는 구상이었다. 바다 한가운데, 정글 밀림 속에서도 터지는 휴대폰 서비스가 이리듐이었다. 전 세계 14개국, 17개사가 모두 42억달러(약 4조2000억원)를 투자했다. 한국의 SK텔레콤도 참여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터무니없이 비싼 단말기와 이용요금이 이 거창한 프로젝트를 단 1년 만에 문 닫게 했다. 지금도 이리듐의 명맥은 유지되고 있지만, 주로 미군 통신용으로 쓰일 뿐이다. 이리듐 외에도 다양한 위성통신서비스가 천문학적 투자금액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좌초하곤 했다. 그런데 최근 구글이 위.. 2014.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