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1 넘쳐나는 '우주 쓰레기' 연쇄충돌 위험 우주궤도도 우리 지구처럼 초만원인가 봅니다. 그동안 쏘아올린 수많은 위성들, 그리고 각종 시설물들이 우주궤도에 넘쳐나면서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진건데, 새로운 문제로 떠오른 우주쓰레기,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09년 2월, 미국 '이리듐' 위성의 통신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수명을 다해 떠돌던 러시아 위성이 우연히 날아와 부딪힌 겁니다. 순간 박살 난 위성 파편 2천 개가 지구 궤도를 덮었습니다. 2010년엔 유럽의 '엔비' 지구관측 위성이 총알보다 빨리 날아드는 중국 로켓 잔해를 충돌 직전 겨우 피했습니다. 현재 지구 궤도엔 위성 1천5백 개와 수명이 끝난 잔해물 350만 개가 뒤엉켜 움직이고 있어 언제라도 충돌할 수 있는 상황. 지금처럼 우주쓰레기가 늘어나면 2년 내, 연쇄 충돌로.. 2014.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