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없는 영화가 있다.
심리학자가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이 영화를 보게 했다. 한 그룹에게는 밖에 나가서 "이 영화가 너무 재미있다"고 열 명에게 이야기하고 오면 100달러씩 주기로 햇다. 다른 한 그룹에게도 똑같이 열 명에게 "이 영화가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도록 했다. 그러나 두 번째 그룹에게는 1달러씩 주기로 했다.
영화를 본 후, 모두 밖에 나가서 열 명에게 너무 재미있는 영화를 봤다고 이야기하고 돌아왔다. 약속한 대로 각각 100달러와 1달러를 받았다. 다들 일어서서 나가려 할 때, 심리학자가 물어봤다.
"그런데, 영화가 정말 그렇게 재미없던가요?"
그러자 두 그룹 중, 한 그룹에서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정말로 영화가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어느 그룹일까?
1달러를 받은 그룹이다. 100달러를 받은 그룹의 사람들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 '아니, 사람 죽이는 거짓말도 아닌데, 무슨 100달러씩이나 주나" 10명이 아니라 100명도 하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만 주세요.'하는 마음인 것이다.
그러나 1달러 받은 사람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내가 고작 1달러 받으려고 거짓말했단 말인가? 한 명도 아니고 열 명에게나, 이건 말도 안 돼.'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이 열 받는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다. 아주 간단하다. 영화를 재미있다고 생각해버리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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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갑자기 얼마전에 대학로에서 본 연극이 생각났다. 내게 초딩들이 좋아하는 연극을 추천한 그 알바가 생각났다. 그 알바는 도대체 얼마를 받을까? 분명 능력제 임이 틀림없다. 그런 알바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10건당 1,000원은 아닐 것이다.
내맘 편하기 위해서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은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로인해 다른이에게 피해가 간다면?
분명 이것은 잘못된 행위이고 장기적으로 내 자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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